19번 국도 섬진강변·악양 평사리공원 일원 매화 만개 ‘장관’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지금 하동은 발길 닿은 곳마다 향기 그윽한 매화(梅花)로 뒤덮였다. 섬진강을 따라 하동읍에서 악양면 평사리로 이어지는 19번 국도의 섬진강변 매실 집산지는 연둣빛 청매화와 붉은 홍매화가 온 산을 덮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전국의 매실 주산지답게 하동에는 섬진강변 외에도 하동읍내 야산을 비롯해 하동공원, 슬로시티 악양면 평사리, 적량·횡천면으로 이어지는 2번 국도변 등 곳곳이 꽃구름으로 변해 관광객들의 눈길을 잡고 있다.
하동에서는 지난달 초 하동공원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린 이후 이달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해 현재 절정을 이루고 있다. 올해 매화는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피었다.
카메라에 포착된 악양면 평사리 일원에 만개한 매화가 슬로시티의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한편, 섬진강을 사이에 둔 맞은 편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일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2014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열려 하동 만지마을에서 부교를 이용해 축제장을 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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