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SWEET 2014’역대 최대 수출상담 성황
전남도, SWEET 2014’역대 최대 수출상담 성황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3.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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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러시아 등 20개 국 61명 바이어 참가…3억 6천만 달러 수출상담

[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전남도는 호남권 유일의 국제 신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SWEET2014’(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4)가 역대 최고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는 등 1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SWEET 2014’는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안 마련 및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해외판로개척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미국, 러시아, 인도, 중국 등 20개 국에서 61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해 국내 관련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가 이뤄졌다.

수출상담회에선 전시회 참가기업과 해외바이어들 간 총 3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 역대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신재생에너지산업 중 지열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한진디앤비’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빅바이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 다른 대표적 광주 기업으로 태양광기업인 ‘탑인프라솔라’는 해외 바이어뿐만 아니라 전시장을 찾은 국내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루마니아에서 참가한 트렌셀렉티카사의 바이어는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에너지와공조’와 8천만 달러 상당의 에너지저장장치 계약 성사단계까지 갔으며 ‘인셀’과도 구체적 협상 계획을 세워 수출 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이브리드인버터’라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페이스원’은 방글라데시에서 참가한 ‘막스리뉴어블에너지’사의 바이어와 1천 500만 달러 상당의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우남테크’도 독일 기업인 ‘막스테크’와 구체적 계약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세계시장에 내놔도 손색 없는 기술을 가진 국내 에너지 관련기업들이 3일 동안 291건의 크고 작은 수출상담을 진행해 전남지역이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임을 실적으로 증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그동안 진행해왔던 수출상담회와 함께 국내 대중소기업 간 협력상담회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금융지원상담회, 전국 247개 지자체 신재생에너지 담당 공무원이 참가하는 공무원 상담회도 개최돼 약 2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전시회 개최 기간 동안 26개의 크고 작은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돼 전국에서 행사장을 찾은 전문 참관객이 3천여 명에 달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끼쳤으며 총 참관객은 1만6천500여 명에 달해 일부 참가업체 담당자들 사이에선 ‘쉴 시간도 없다’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온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규모와 실적 면에서 역대 최고인 것같다”며 “내년 행사도 기대가 되고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WEET 2015는 내년 3월 11부터 14일까지 3일간 광주시와 전남도 공동 주최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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