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남도인터넷방송] 최근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한 귀농인을 대상으로 조기 성공정착을 위한 작목별 전문가 양성 교육이 영농현장에서 추진된다.
신안군은 지난 3월 1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인들이 선진농가에 입주하여 작목별 실습을 통해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연수 약정 체결식’을 갖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초보 귀농인 5명과 선도농가 5명을 선발 작목별 현장 실습교육을 추진하고 있어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선도농가로 선정된 멘토에는 신안군에서 작목별 선진농가로 알려져 있는 농촌지도자회원과 농업경영인 등 5명이 선발되었으며, 멘티에는 최근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한 5명이 선발되어 현장실습교육 연수 약정식을 갖게 된 것이다.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연수 대상자로 선발된 귀농인들은 선도농가에 입주하여 5개월간 작목별 실습교육을 받으면서 매월 80만원의 교육훈련비까지 지원받게 된다.
현장 실습생으로 선정된 귀농인들은 엄격한 자격검증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지정한 선도농가에 입주하여 매월 20일간씩 5개월동안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 전 과정의 전문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또한 귀농 실습생들은 선도농가로부터 실습포장과 그에 따른 농자재를 제공받으며 농기계 사용법, 병해충 방제기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술 등 생동감 있는 영농체험으로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신안군은 귀농인 지원조례 제정과 함께 귀농인 지원 종합대책을 수립 빈집 수리비 지원, 영농정착금 지원, 현지인과 융화할 수 있는 자금까지 지원하고 있어 지난해 103농가 300여명이 귀농했다.
특히 신안군은 귀농.귀촌 인터넷 복덕방을 운영하여 농가빈집과 농지매매 등을 알선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매일 전국에서 귀농을 위한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을배)는 귀농 초보자가 선도농가에 입주하여 전문 영농기술을 조기에 습득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강화하고, 모든 귀농인들이 조기에 성공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