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장 및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으로 선정
광양 옥곡면 출신...옥곡초, 진상중, 순천고(29회) 졸업
광양 옥곡면 출신...옥곡초, 진상중, 순천고(29회) 졸업

[광양/전라도뉴스]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장’ 활동으로 유명한 정한중(61)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원장 역임)가 내년 4월 광양지역 총선 출마자로 거론되면서 관심이다.
지난 8일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의 후임을 뽑는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정 교수는 더불어민주당 추원위원으로써 그동안 광양 시민들과 지역 정치인들로부터 국회의원 출마 요구를 꾸준하게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은 7명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 김상환 법원행정처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3명이 당연직으로 들어갔다. 여야 각 2명씩 추천위원 몫으로 국민의힘은 박윤해 변호사·이호선 국민대 교수, 더불어민주당은 이상갑 변호사·정한중 한국외대 교수를 결정했다.
또한, 정 교수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20년 12월 ‘윤석열 총장 징계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검찰총장직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지만 법원이 징계처분 효력을 정지했다. 이에 정 교수는 “심히 유감이다. 재판부가 법조윤리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했다”고 법원의 결정을 비판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소신있는 법률가로 각인되기도 했다.
한편, 정 교수는 광양 옥곡면 출신으로 옥곡초와 진상중학교, 순천고(29회)를 졸업했다. 현재 고향에는 2명의 형 내외와 누나 등 가족들이 살고 있다. 정 교수는 법조계 대표적인 진보 성향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출신으로, 2012년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지지 선언한 친민주 성향 법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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