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풍경레스토랑, 강진읍 부춘마을 어르신 30명에게 점심식사 제공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 풍경레스토랑(대표 조성인)이 강진읍 부춘마을 어르신 30명을 모시고 9번째 식사 나눔 봉사를 펼쳐 훈훈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매월 1회 관내 어르신을 초대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풍경레스토랑은 지난 17일 점심에 따로 손님을 받지 않고 부춘마을 어르신들에게 해물덮밥과 음료, 과일 등을 대접했다.
조성인 대표는“부모님 생전에 자식으로 도리를 다 하지 못했다. 내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지역의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 해 조금이나마 효도하지 못한 마음을 갚아가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며“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면 그것이 행복이 된다”고 말했다.
윤광웅(76세)노인회장은 “갈수록 타인에게 무관심한 사회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것을 보곤 하는데 우리 노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니 고맙다”며“음식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 마음씨는 더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또 다른 봉사의 손길도 더해졌다. 어르신들이 마을에서 식당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가나여행사 최정필 대표가 본인의 45인승 관광버스로 어르신들을 이송했으며 강진군요식업협회에서도 2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와 일손을 도왔다.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강진군에 이렇게 이웃을 살피며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 든든하다”며“지역사회의 나눔 문화가 계속해서 확산되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모두가 행복한 강진군을 만들어 가기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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