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의대 유치 공모 반발 ‘강경 모드'로...순천 정치권 천막 농성 돌입
전남 의대 유치 공모 반발 ‘강경 모드'로...순천 정치권 천막 농성 돌입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4.05.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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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순천(갑) 순천대 의대 유치 ‘천막당사’ 출정식
김진남 전남도의원 삭발단행...강력 투쟁 선포
김진남 전남도의원이 순천 지역민의 의대 유치 요구와 염원을 담아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남 전남도의원이 순천 지역민의 의대 유치 요구와 염원을 담아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 지역 민주당원과 일반시민을 비롯한 신민호・김진남 의원 등 전남도의원과 나안수 부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대 의대 설립 강력 촉구’ 천막당사 출정식을 열고 있다.
순천 지역 민주당원과 일반시민을 비롯한 신민호・김진남 의원 등 전남도의원과 나안수 부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대 의대 설립 강력 촉구’ 천막당사 출정식을 열고 있다.

[순천/전라도뉴스] 전남권 의대 유치에 따른 전남도 공모방식 반발 기류에 순천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강경모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의원)는 31일 국립순천대학교 정문 앞에서 ‘순천대 의대 설립 강력 촉구’ 천막당사 출정식을 열고 전남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순천 지역당원과 일반시민을 비롯한 신민호・김진남 의원 등 전남도의원과 나안수 부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남 도의원이 지역민의 의대 유치 요구와 염원을 담아 삭발을 단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남 의원은 “불신 행정에서 기인한 이같은 상황에 전남도는 동서 갈등을 부추기는 공모를 즉각 철회하여야 한다”면서 “순천대 의대 유치까지 순천시민, 순천갑 지역위원회와 함께 온 몸을 불태워 싸워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지역위원회는 오는 6월 26일까지 천막당사를 운영하면서 채상병 특검법 통과와 여순사건법 개정까지 서명운동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문수 국회의원(순천갑 지역위원장)은 “순천(갑)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반드시 이끌어내고, 채상병 특검법과 여순사건법 개정에 대한 순천시민들의 지지도 한 데 모으겠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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