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북부권역 6개면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태양열 등 324개소 지원

[고흥/전라도뉴스] 고흥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전국 155개 지자체가 신청한 2025년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공모에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0억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개인주택, 산업단지,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과 태양열 설비를 구축해 전기료와 난방비를 절감하고 군민 에너지 복지향상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2025년도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은 북부권역 6개 면의 324개소에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는 사업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3개 참여기업이 마을별 순회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주택 3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할 경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4만~5만원 가량 전기요금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태양열의 경우 주택 13.5㎡ 규모의 태양열 집열기를 통해 생산된 열로 온수를 사용하면 연료비를 월 6만~7만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내년 북부권역을 마무리한 뒤, 2026년 산업부의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 공모를 통해 마지막 미보급 지역까지 신청해 2030년까지 완전한 에너지 자립군 조성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2021년도 남부권역에 사업비 10억 7,900만원, 사업량 140개소를 지원했으며 2022년도 중부권역에 사업비 17억 6,800만원, 사업량 245개소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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