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중금속 오염도 조사 결과 전 항목 적합
[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이 도내 수산물의 중금속 오염도 조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목포센터가 2013년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으로 실시한 도내 연안해역과 양식․거래 이전 단계 수산물의 총수은,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도 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금속 오염도 조사는 지난해 1년 동안 연안 해역에 서식하는 정착성 패류(고둥류․굴)를 여수, 광양, 보성, 영암, 함평, 완도 등 6개 시군 18개 지점에서 분기별 1회씩 총 4회에 걸쳐 144건의 시료를 채취해 이뤄졌다.
또한 22개 시군에서 생산된 도내 양식 및 거래 전 단계 수산물(전복․갈치․조기․멸치․꽃게․낙지 등) 23개 품목 815건 등 총 959건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총수은, 납, 카드뮴 등 전 항목에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의 결과를 보였다.
조사 해역별 정착성 패류와 양식․자연산 수산물 모두 중금속 오염 우려가 전혀 없으며, 축적 경향 역시 나타나지 않아 도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된 셈이다.
또 올해부터는 수산물 안전성 조사 품목에 민어, 홍어, 서대, 갯장어 등을 추가해 도내 특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도 주력해나갈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전남 수산물은 안전하게 관리해 공급되고 있으니 안심하고 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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