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농가 위기 대응을 위해 소규모 한우 농가 사료 구매비 지원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는 한우 산지 가격 하락과 사료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규모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소규모 한우농가에 사료 구매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되는 이번 지원은 총사업비 9천8백만원 규모로 2025년 1월 2일 축산물 이력제를 기준으로 60마리 이하 소규모 한우 사육 농가가 대상이다.
지난 21일 494농가가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으며 이는 순천시 전체 한우 사육 623 농가 중 80%에 해당하는 것으로 농가당 최대 지원액은 60두 기준 93만 4천 원이다.
시는 4월 내로 해당 농가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데 반해 산지 한우 가격은 계속 하락해, 이번 사료비 지원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한우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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