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김 등 해조류 안전성 강화로 세계시장 공략
전남도, 김 등 해조류 안전성 강화로 세계시장 공략
  • 박종은 기자
  • 승인 2025.06.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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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미생물·방사능 등 검사 업체당 최대 2천만원 지원
▲ 전남도, 김 등 해조류 안전성 강화로 세계시장 공략

[전남/전라도뉴스] 전라남도가 김을 포함한 해조류 수출 품목의 중금속, 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 비용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식품 안전기준 강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전남도는 김 등 해조류 수출업체와 생산자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2천만원의 검사비를 지원하는 ‘김 수출 안전성 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5년 신규 사업으로 전남산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식품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해외 바이어 소비자의 신뢰 확보가 목표다.

안전성 검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시험·검사기관이나 국제공인시험기관에서 시행되며 중금속, 미생물, 방사능, 인공감미료 등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전남지역 김 수출은 올 들어 4월 말 현재까지 1억 4천1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늘었다.

이는 전남 김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를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중국, 미국이 수출 확대를 주도했으며 베트남, 독일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전남 김 수요가 크게 늘었다.

또한 일본, 폴란드, 네덜란드 등에서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등 해조류는 수산물 중에서도 수출 비중이 높은 핵심 품목으로 특히 조미김과 마른김 등 가공도가 높은 제품이 해외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제시장 진출을 위해 품질뿐 아니라 철저한 안전성 입증이 필수이므로 검사비 지원을 통해 수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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