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전라도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장마철 수해 걱정을 영암군민이 자원봉사로 던다.
지난 12일 이 대통령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열린 수해 대비 현장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전국 지자체에 배수로 정비 등을 당부했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가 지역사회 역량을 모아 26일부터 ‘자원봉사단체 배수로 지킴이 릴레이 캠페인’ 으로 이 대통령의 당부를 선도한다.
여름철 집중호우 피해 예방, 지역공동체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영암군의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작은 정비, 큰 예방’을 구호로 11개 자원봉사단체가 11개 읍·면의 침수 위험지역 배수로 등을 차례로 정비해 나가는 활동.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먼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하고 ‘2024년 침수 예측 모델 분석 보고서’에 따라 각 읍·면 배수로 정비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 우선순위에 따라 영암군새마을회, 대한적십자사영암군협의회 등 단체는, 다음달 25일까지 시종-삼호-도포-미암-덕진-군서-신북-서호-학산-영암-금정 순으로 1단체 1읍·면 배수로 정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SNS로 이 단체들의 활동을 홍보하고 인증 콘텐츠도 공유해 수해 예방의 사회적 관심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주민참여로 침수 취약 배수로와 하천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이번 캠페인을 영암군민과 지역단체 등의 자원봉사활동으로 넓혀 9/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캠페인과 자원봉사활동 참여와 안내는 영암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에서 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작은 정비, 큰 예방’을 구호로 진행하는 11개 단체의 자원봉사활동에 깊이 공감한다.
영암의 안전은 영암군민이 지켜내는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도록 영암군이 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두 단체 이외에도 이번 캠페인에는 △바르게살기영암군협의회 △해군3수리창 △한국자유총연맹영암군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영암군지회 △영암군자율방재단 △영암군재향군인회 △영암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고향생각주부모임영암군지회 △영암군의용소방대가 참여한다.
영암군자원봉사센터는 이달 초부터, 빗물 배수로를 정비하는 주민 활동을 자원봉사으로 인정해 주는 ‘우리 동네 배수로 지킴이 캠페인’에도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