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여수 바다 선박사고 기름유출
31일, 여수 바다 선박사고 기름유출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2.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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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하루 지난 현재 70% 방제작업 진행중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지난 31일 오전 9시 35분경 여수시 낙포동 낙포각 원유 2부두에서 싱가포르 국적의 유조선(16만4000톤급)이 여수의 한 석유업체의 송유관과 충동해 여수해상으로 원유 1만 리터 이상이 유출됐다.

이 사고로 관속에 있던 원유가 4km 이상 떨어진 해상까지 흘러 함정과 어선 및 어촌 주민들이 총동원돼 만하루가 지난 1일 오전 현재까지 갯가 및 바다에 흘러든 기름제거 작업이 한창이다.

기름이 유출된 사고지점 인근마을인 신덕마을 주민들과 시공무원등이 나서 갯가에 흘러든 기름은 부직포로 닦아내는 등 방제작업에 나서 현재 70%가량의 방제를 마쳤지만 마을공동어장 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여수해경은 사고 유조선이 부두에 접안을 하던 중 정상항로를 이탈해 육상에 설치된 잔교에 부딪친 것으로 보고 선장 김모(38)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한편,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1일 여수 낙포 원유 2부두와 신덕 해안을 방문해 피해상황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방제작업에 나선 주민과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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