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의 7개 연구원들의 주요 연구성과
진흥원의 7개 연구원들의 주요 연구성과
  • 박봉묵
  • 승인 2014.02.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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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식품산업연구원(위지향 박사)은 전남 특산자원인 미나리에서 기억력 개선 기능성 성분을 규명하고, 이의 표준 추출공정수립과 지표성분의 안정성 평가결과와 시제품까지 개발한 성과를 발표하였다. 연구원은 향후 공동개발기업과 인체적용시험을 통한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획득하고 제품화할 예정이어서, 기업, 연구원,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생물의약연구원(서국헌 박사)은 동물세포 배양을 위한 무단백 배지 개발 성과를 발표하였다. 그간 동물세포 배양을 위해서는 소 등 동물의 혈청을 사용한 혈청배지나 혈청유래 단백질을 넣은 무혈청 배지를 사용하여, 동물유래 바이러스 오염이나 고비용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연구원은 녹십자 등과 함께 단백질이 없는 무단백배지를 개발하여 기존 배지를 사용했을 때 배양과 동등한 안정적인 생산성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로 최근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 증가로 해외수입에 90%이상 의존했던 배지 시장에서 국산화로 인한 수입대체효과 등 산업활성화가 기대된다.

나노바이오연구원(김귀철 박사)은 초임계 유체추출 생산장비를 이용해 전남의 특산자원 36종에 대한 친환경추출공정을 개발한 성과를 소개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비파, 함초, 석류, 유자 등 전남 지역에서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소재를 중심으로 친환경 추출 공정을 표준화하고, 가공된 소재를 생산함으로써 향후 기업에서 원할 경우 바로 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전남 특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 개발이 기대된다.

천연자원연구원(김선오 박사)은 황칠의 성기능 개선 효과와 변비 예방 치료효과에 관한 연구성과를 발표하였다. 황칠의 남성 갱년기 성기능 개선과 변비예방 기능효과를 확인하여 관련 기술을 기업에 이전, 5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올렸다. 향후 이전기업에서 제품을 출시할 경우, 기업과 지역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해양바이오연구원(안병제 박사)은 해양유래 고분자 복합체를 이용한 상처치료용 소재를 개발한 성과를 밝혔다. 연구원은 기업과 공동으로 해양생물에서 추출한 키토산 및 해조류 다당류를 물리화학적으로 가공하여, 나노입자 형태의 구형 담체생산기술을 개발하였다.

향후 약물을 이 담체에 담아 상처부위에서 생분해되어 약물을 전달하는 효능을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대량생산공정을 확립할 예정이다.

한방산업진흥원(이국여 박사)은 전남의 전통차인 청태전을 복원하고, 성분분석을 통해 생리활성 물질을 찾아 제품화한 성과를 밝혔다. 청태전에서 추출한 물질로 지방세포와 실험동물에서 항비만효과를 검증하여 식품과 화장품을 개발하여 기업에 기술이전하였다.

한편 진흥원은 생물다양성조약 나고야 의정서에 대비하여 다양한 자생 한약종자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기능성을 규명하는 등 산업화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생물방제연구원(오병준 원장)은 친환경유기농업에 필요한 미생물 친환경농자재를 개발한 성과를 밝혔다.
 
그간 토양병해, 진딧물, 선충에 대한 유기농업용 방제기술이 없던 상황에서 연구원은 우수 균주를 찾아, 미생물배양액으로 방제 효과를 직접 농작물 재배 현장 검증을 하여 우수성을 확보하였다. 연구원은 향후 이 제품을 친환경유기농자자재 목록 공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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