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도인터넷방송] 최근 이상고온에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하동군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도 점검과 함께 식중독 예방요령 홍보에 나섰다.
하동군보건소는 봄철 식품안전관리를 위해 상춘객이 많이 찾는 관광지 주변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집단급식소 등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연말까지 식품접객업소 855개소, 휴게음식점 97개소, 집단급식소 6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한 먹을거리 식별방법에 대한 주민 통합보건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식품의 안전한 관리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예방요령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식품안전을 위해서는 먼저 식재료 등을 보관 할 때 습도 60% 이하 온도 10℃ 이하에서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해야 하며, 조리식품은 74℃에서 1분 이상 조리해야 안전하다.
그리고 습기가 많은 주방은 곰팡이가 번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에어컨 등을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고, 음식물 쓰레기통이나 개수대 등은 소독제를 주기적으로 뿌려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강한 봄을 보내기 위해서는 손 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철저히 지키되 과일·채소 등은 흐르는 물에 3번 이상 씻어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연중 우려업소 등에 대한 집중 점검과 더불어 교육 홍보를 강화하고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과 대응을 통해 군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중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안전위생담당(880-235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