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영랑시인 감성학교 전국화 기틀 마련
강진군, 영랑시인 감성학교 전국화 기틀 마련
  • 박봉묵
  • 승인 2014.04.2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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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교육청, 정규 교과목 채택 등 협력체계 구축 -

[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운영하는 '영랑 시인 감성 학교'가 전국화의 기틀이 마련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강진원 군수가 지난 23일 전남도교육청을 방문해 개강 두 달 만에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킨 ‘영랑시인 감성학교’에 대한 도 교육청 차원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날 강 군수는 각계각층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전문 교수진 확보를 비롯해 교육 ․ 편의시설 완비 및 전문인력(국문학박사) 상근 등 인문학 교육장으로서의 강점을 적극 피력, 󰡐영랑 시인 감성 학교󰡑의 각급 학교 정규 교과목 채택과 국어교사 직무연수 교육기관 지정, 문학답사 전문기관으로의 활용 등을 요구했다.

이에 정병걸 부교육감은“인문 ․ 감성 교육은 학교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목으로써, 마땅히 교육청에서 해야 할 일을 강진군이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먼저, 중 ․ 고교를 중심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프로그램 발전에 필요하다면 도 교육청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일 정 부교육감이 강진을 방문해 군의 여러 가지 교육현안사업 중 특히‘영랑시인 감성학교’에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한 후 한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빠르게 이루어져 다시 한번 군의 적극적인 교육사업 관심 전달과 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는 자리가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이 야심 차게 추진 중인‘영랑 시인 감성 학교’가 전남지역에 확대될 수 있도록 강진군과 도 교육청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면서“이 프로그램이 빠른 시일에 전국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전국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2014년 창조지역사업『시가 꽃피는 행복한마을, 강진』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영랑 시인 감성 학교’는 2014학년도 강진지역 초등학교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 4월 현재 11개교 1천여 명이 다녀갔다.

 

▲ 강진, 정병걸부교육감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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