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인터넷방송]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명품 힐링 숲 조성 공사 일환인 ‘봉화산 둘레길’과 ‘연향 편백 숲’, 죽도봉 강남정공원 재정비 등 도심재생사업이 한창이다.
이는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순천시장으로 당선한 조충훈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오는 연말쯤이면 순천은 생태도시를 넘어 힐링의 도시로 크게 비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천시는 먼저 도심 중앙에 위치한 봉화산 3부 능선에 12.5㎞에 달하는 둘레길 공사를 건설 중에 있다. 이미 4.5㎞가 개설된 상태로 금년 말까지 모두 완료 할 예정이다.
둘레길은 자연지형 여건에 맞게 주로 평지형태로 건설된다. 어린이나 노인 등 시민 누구나 건강 체험 장소로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이 보강되는 등 특색 있는 자연 친화형형태로 건설된다.
연향 '편백숲'은 벌써부터 큰 인기
또 연향 편백 숲은 방치된 경전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해 신대지구 생태 회랑로을 연결하는 녹지축으로 건설되고 있다. 두가지 형태로 건설되는 편백로는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도보길과 자전거를 탈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 각각 건설되고 있다.

편백로는 이미 1단계 구간 0.6㎞는 마무리 된 상태다. 또 청솔사거리를 잇는 보행육교의 철골 골조작업 공종도 발주가 됐다. 이어 우편집중국 쪽 2단계 공사도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총 1.2㎞로 늦어도 오는 12월 이면 모두 마무리가 될 전망이다.
편백로는 도심 한 복판에 전국 최초로 만들어지고 있는 탓에 사람에게 이롭다는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편백나무 아래서 좋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수 있는 연향, 금당 신대지구 시민들의 운동 문화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앞서 원도심 도심재생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했던 죽도봉 강남정 공원 재정비공사도 마무리가 되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저녁에는 순천을 찾는 관광객도 강남정을 찾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공원정비 공사의 인기는 단연 데크길이다.
조곡교 쪽 동천이나 장대공원에서 직접 죽도봉을 오를 수 있도록 데크길(청춘데크길)이 죽도봉 산 중턱 굴참나무 사이로 아름답게 건설되어 있다. 이 데크길은 야간에도 오를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저녁 늦게까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또 강남정 1층에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인 '카페 강남정'이 영업 중에 있다. 이곳은 커피와 직접 담근 효소차 등이 마련이 되어 있어 힐링하는 쉼터로는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또 지역 가공 농산물도 진열되어 있어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남정 3층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또 2층에는 휴대폰으로 사직을 찍어 인쇄해 낙서판에 붙일 수 있는 체험장과, 약속과 사랑을 언약 할 수 있는 열쇠고리, 1년후에 도착하는 느림 우체통 등 많은 스토리의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순천시는 "봉화산을 중심으로 한 둘레길과 죽도봉을 중심으로 한 청춘데크길 그리고 연향 편백 숲 등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들의 건강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