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무역교류단 파견을 추진키로 하고, 참가 희망 업체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동남아 무역교류단은 오는 6월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베트남 호찌민,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등 3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번 파견 지역은 인구 6억 명의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중 무역 교두보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한류 영향이 크고 한국산 제품과 친환경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도시들이다.
특히 베트남은 신도시 개발 등 건축, 건설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무역교류단 참가 자격은 전남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영어나 현지 언어로 된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면 가능하다.
이번에 파견할 무역교류단은 8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 수출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이 평가되고, 신규로 참여하는 업체나 공동체 기업은 가점을 부여해 참가가 유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참가 업체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 통역, 상담장 임차, 시장 조사비 전액을 지원받게 되고, 업체는 항공료, 숙박비 등 체재비만 부담하게 된다.
이번 무역교류단 파견은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위탁받아 추진한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무역교류단 파견은 파견지역뿐만 아니라 인접국가인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10개국을 진출할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길 희망한다”며 “참가 업체들이 파견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제 구매력이 있는 우수 바이어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net)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거나 전남도 경제통상과(061-286-3831) 또는 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062-943-940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