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인터넷방송] 제92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전면 취소한 순천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적 애도분위기와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행복충전을 위해 보다 내실 있는 보살핌 행정을 펼쳤다.
특히 민‧관 협동으로 위문이 펼쳐져 그 어느 해보다 행복한 어린이날이 됐다.
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생활시설 3개소의 아이들 141명 모두가 양껏 피자를 먹을 수 있도록 124만원상당의 피자 쿠폰을 선물했으며, 위탁가정 114명의 아동들에게도 각자 13만원의 지역상품권을 선물하여서 필요한 용품을 살 수 있도록 지도했다.
장일종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정의 아동을 직접 방문,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으며 부모님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다양한 다문화 시책을 펼쳐 차별 없는 아동양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으로 봉사단체 ‘행복굽는 사람들’(대표 정순금)은 직접 케잌을 만들어서 ‘농협법인(주) 쌍지뜰’(대표 김해옥)에서 제공하는 라면과 함께 저소득 아동 114명에게 지원하였으며 중앙동 소재 ‘고수닭갈비’(대표 양영수)에서도 저소득가정 아동 75명을 초대하여 무료로 닭갈비를 제공했다.
후원자들은 한끼의 식사나 단순한 선물로 받아들이지 말고 함께 하고픈 어른들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희망하며 일회성이 아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순천시는 더욱 안전한 세상에서 우리 아동들이 상처받지 않고 아동의 행복권이 언제나 보장될 수 있도록 촘촘한 아동복지 시책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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