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남해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 박봉묵
  • 승인 2014.05.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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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면 석평리 일대 200ha, 오는 20일부터 5차례 진행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및 의심목 발생지에 대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박멸하고 확산경로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산림청의 헬기를 지원받아 이동면 석평리 일대 200ha 산림에 방제 약제인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를 오는 20일과 6월 4일, 6월 말, 7월초, 7월 말, 총 5차례에 걸쳐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항공방제 홍보를 위해 안내 우편물 발송, 홍보 전화, 홍보 현수막을 게첨하고 마을방송과 가두방송 등을 통해 방제 일정 홍보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항공방제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방제 당일 장독대와 우물 뚜껑을 닫아 주시고 사전에 가축사료를 준비하고 방목을 금지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양봉농가에 벌통을 살포지역 밖으로 이동 조치하거나 방봉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올해 소나무재선충 방제 예산 11억원을 투입해 항공방제 외에도 예방나무주사 70ha, 지상방제 30ha, 피해목 제거 6,410주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연중 25명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고용해 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남해, 소나무재선충항공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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