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장성에 소재한 축령산 산행을 다녀오고
탐방> 장성에 소재한 축령산 산행을 다녀오고
  • 박봉묵
  • 승인 2014.05.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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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남도인터넷방송] 지난 일요일 5월 11일 고향 산악회의 산행 행사로 전남 장성에 소재한 축령산을 다녀왔다. 이산은 국내 최고의 편백 숲을 조성한 곳이라고 했다.

이 축령산을 가꾼 이가 춘원 임종국(1915~1987) 선생님이라고 한다. 임종국선생 개인의 고집스런 열정과 노력이 779ha 편백나무와 삼나무을 만들어 연간 100만명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이곳 축령산의 아름다움은 여러 차례 공인을 받았고, 지금은 산림청이 22세기 후손에게 물려줄 숲으로 지정, 이미 전국 아름다운 숲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편백나무는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로 각광을 받으면서 아토피치료에 많이 이용된다고 한다.

그분의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장성으로 사람이 모여들게 했다. 일요일 뿐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장성의 축령산의 사례를 거울삼아 국토의 64%가 산인 우리국토를 지역실정에 맞게 먼 장래를 보고 잘만 가꾼다면 기업을 유치하는 것 보다 더 경쟁력을 갖춘 지방정부가 될 수 있다.

특히 우리의 삶이 넉넉해지면 넉넉해질수록 자연의 힐링(healing)쪽으로 관심이 높아지게 될 것이며, 우리가 산림을 잘 가꾸면, 22세기쯤엔 산림으로 인한 관광국으로 세계인들이 모여들 것이다.

이번 산행으로 산지가 많은 지방정부가 산지를 어떻게 가꾸어 갈건지도 6.4 지방선거공약에 포함돼야 하지 않을까?

산지에 유실수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 안목에서 어떻게 체계적으로 가꾸어 갈 것인지 선거공약들이 필요한 것 같다.

 

▲ 축령산편백숲


 

▲ 축령산편백숲


 

▲ 축령산편백숲


 

▲ 축령산편백숲

 

▲ 축령산편백숲


 

▲ 축령산편백숲


 

▲ 축령산층층이나무


 

▲ 편집국장 박봉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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