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방지망 설치, 초화류 식재 등 3억원 투입 볼거리 제공
[영광/남도인터넷방송] 영광군은 낙석·붕괴 위험이 있는 불갑면 녹산리 불갑 저수지변에 위치한 자연재해 위험지구(급경사지)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이 지역은 불갑사와 불갑테마공원으로 이어지는 저수지 도로변으로 주변수변공원, 인공폭포 등 경관이 수려하여 해마다 관광객, 낚시동호인 등의 내방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낙석·암반 탈락 및 절리가 심하고 사면의 경사가 급해 집중호우시 낙석․붕괴로 인한 통행차량 및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영광군은 2010년 이 지역을 자연재난위험지구(D등급)로 지정하여 관리해왔다. 여기에 장마철 낙석 위험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시켜, 급경사지(L=320m)를 정비하고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정비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급경사지는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A ~ E등급까지 지정․관리하고, 지정된 급경사지에 대해서는 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주기적으로 순찰 및 점검을 실시해야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정비 사업이 완료가 되면 재해위험지구의 급경사지 위험요인이 제거되고, 주변 초화류 식재 등으로 볼거리까지 제공하는 등 도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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