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해에 걸쳐 3,000여만원 기탁, 소외계층 지붕수리 및 도색
[목포/남도인터넷방송] 이름을 밝히기를 꺼려하는 목포 원도심의 한 독지가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독지가는 소외계층의 노후․불량주택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지난해(5세대, 1,400만원)에 이어 올해에도 펼쳤다.
지난 1월에는 (주)미항주거복지센터 집수리지원팀에 950만원을 기탁하여 온금동 양모(84세) 할머니 등 5세대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지붕수리와 외벽도색 및 주변 환경정비를 하였고, 이번 5월에도 500만원을 기탁하여 아리랑고개 주변 김모(75세) 할아버지 등 6세대의 지붕도색작업을 실시하였다.
지붕이 노후되고 탈색되어 도시미관을 해치던 아리랑고개 주변이 독지가의 연이은 도움으로 밝고 깨끗해졌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었던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되었다.
유달동 배석인 동장은 “어려운 경기속에도 익명의 독지가의 두해에 걸친 소외된 이웃 사랑 나눔 실천에 고마움을 느낀다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독지가가 있기에 우리 사회는 더욱 희망이 넘치는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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