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도인터넷방송] 민선5기 임기 40여일을 앞둔 조유행 하동군수가 임기 내 공약사업 83%를 달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담당주사 등 간부공무원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조유행 군수가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군수공약사업, 50대 역점시책, 지시사항 등 주요현안사업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재 조유행 군수의 민선5기 공약 사업 77건 중 73건이 완료됐거나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나머지 4건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79%의 달성률을 보였고, 임기 내 83%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됐다.
주요 공약사업의 추진현황을 보면 세계3대 해양플랜트 클러스터로 구축 중인 갈사만 프로젝트를 비롯해 하동 무역항, 국가어항, 술상다기능어항 등 남해안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명문교육 하동실현을 위한 교육이 강한 명문교육 육성사업, 국내 최초의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 초·중·고의 무상급식, 군민의 교육지수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정착사업이 모두 100% 달성됐다.
선진국 수준의 농림어업 소득창출을 위한 천부농만부촌 육성사업을 비롯해 귀농귀촌 도시민 유치, 하동매실 명품브랜드 육성, 하동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녹차산업 육성 사업 등도 당초 계획을 초과 달성하거나 완료됐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인센티브 지원, 기업활력화 사업 및 기업컨설팅, 활력 넘치는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그린홈 1000호 보급 및 신재생에너지 육성 등도 100% 마무리됐다.
그 밖에 문학수도 인프라 구축을 비롯해 농어촌버스 운영, 농어촌 보행자 안전도로 조성, 건강도시 하동조성, 맞춤형 보건의료 기반구축, 농작업 환경개선 편의장비 보급, 농작물재해보험 확대지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각 분야별 공약사업도 대부분 완료됐다.
다만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추진한 ‘조사료 수급기지 구축사업’이 국비 미확보로 유일한 포기사업으로 분류됐으며, 그 외 대송산업단지 조성, 고성산성 유적지 복원, 만지 배밭거리 명품거리 조성사업이 진척률 30%미만으로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50대 역점시책은 부진이나 포기사업 없이 임기 내 75%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됐으며, 군수지시사항은 전체 183건 중 169건이 완료됐고, 9건이 추진 중, 5건이 중단된 것으로 보고됐다.
조유행 군수는 “공약사업과 50대 역점시책, 지시사항 등이 대부분 순조롭게 추진된 것은 군정에 관심과 도움을 준 50만 내외 군민과 700여 공직자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남은 임기동안 이들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