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나서
영암군,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나서
  • 박봉묵
  • 승인 2014.05.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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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남도인터넷방송] 영암군이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게시된 투표참여 현수막과 주요 도로변 신호등, 가로수, 전봇대 등에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는 광고물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6.4 지방선거 종료일까지 특별 정비반을 편성해 도로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불법 광고물을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정 게시대를 이용하는 합법적인 방법보다 불법현수막이 더 광고효과가 좋을 거라는 그릇된 기대 때문에 무분별한 게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불법현수막은 강풍을 동반한 비라도 내리면 갈기갈기 찢겨져 각목과 함께 바람에 나부끼면서 지나가는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군에서는 불법현수막 철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 특별 정비반에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불법 현수막으로 분류된 6.4 지방선거 투표참여 안내문구와 함께 후보자의 이름이 새겨진 현수막을 영암군 옥외광고업협회와 일제 정비한 바 있다.

조영율 건설방재과장은 특별정비반을 4개팀으로 편성․운영해 깨끗한 도로환경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가받은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제외한 모든 현수막은 관내에 설치되어 있는 지정게시대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영암, 불법광고물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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