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만 꾸준한 향토장학금 기탁‘눈길’
적지만 꾸준한 향토장학금 기탁‘눈길’
  • 박봉묵
  • 승인 2014.05.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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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더블루 천종욱 씨 이번 달 향토장학금 13만 4천원 기탁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는 군민의 적지만 꾸준한 향토장학금 기탁이 지역사회에 주목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창선면에서 펜션 더블루를 운영하고 있는 천종욱 씨. 천 씨는 지난 27일 남해군에 13만 4천원을 기탁했다. 이 돈은 펜션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무료 차 봉사를 통해 모은 돈으로, 천 씨와 그의 부인 하태무 씨는 2009년 이후 꾸준히 무료 차 봉사로 향토장학금을 매월 기탁해 오고 있다.

5년 동안 34차례, 조금씩 그리고 긴 호흡으로 기탁해 온 것이 벌써 448만원에 달했다. 비록 소액이지만 매월 빠짐없이 기탁을 해오고 있어 지역후학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천종욱 씨는 “어렵게 생활하는 지역후학을 위해서 매월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향토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며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강과 바다가 되듯이 우리의 작은 도움들이 결국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주춧돌이 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봉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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