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남도인터넷방송] 발길 닿는 곳이 모두 보석같이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가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명품 캠핑객들을 유혹한다.
남해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권역 사업지인 꽃내권역이 주최하고 진동권역과 늘픔유람선이 후원하는 ‘해울림 친환경 캠핑대회’가 창선면 장포마을에 소재한 진동권역 해울림 도농교류센터에서 30일부터 6월 1일까지 2박 3일 동안 열리는 것.
주최 측은 이번 대회를 위해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였다. 대회 참가자인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대표 캠핑카페 블로거 30개 팀 100여명에게 대회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를 무료로 제공한다. 캠핑 비용뿐만 아니라 수우도를 오고 가는 관광 유람선 승선도 시쳇말로 공짜다. 인근 갯벌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태양전기와 배터리 뱅크 강좌도 돈을 내지 않고 들을 수 있다.
이번 친환경 캠핑대회를 진행하는 꽃내마을 관계자는 “청정 남해군은 바다와 같이 맑은 눈을 가진 분들이 사시는 숨은 보석과 같은 곳이다. 유명한 관광지도 있지만 청정지역으로 마음과 몸이 힐링할 수 있는 멋진 마을들이 많은 곳이다”며 “이번 캠핑대회가 청정 남해군을 친환경 캠핑의 성지로 구축하는 데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주최·홍보 측은 이번 행사 등으로 진동권역이 캠핑지로 이름을 알리면, 이를 발판으로 남해군 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10개 권역지를 묶어 관련 커뮤니티사업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글램핑이나 캐러반 사업으로 확대해 청정 남해를 친환경 캠핑을 할 수 있는 성지로 구축한다는 꿈도 가지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 후 블로거들의 온라인상 후기로 자연스레 캠핑지와 보물섬 남해군의 아름다움이 크게 홍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2006년과 2012년부터 정부가 추진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 권역단위 통합정비 사업으로 남해군에는 꽃내권역, 진동권역과 같은 약 10개의 권역별 사업지가 있으며, 이들 사업지는 지역특색을 살린 경관개선사업, 체험프로그램운영 등으로 도시민과 관광객을 유치, 도․농 상생을 견인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