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올 1월 347건 전년보다 50% 늘어
[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소방본부는 올해 1월 말 현재 도내에서 347건의 화재로 사상자 14명(사망 2, 부상 12)과 27억 9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49.5%(115건), 인명피해는 16.6%(2명), 재산피해는 121.7%(12억 6천만 원)이 늘어난 것이다.
주요 원인은 화기 취급 부주의 68%(236건), 전기 11.5%(40건), 기계 8.4%(29건) 방화 1.3%(4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들불 등 기타화재 30%(104건), 일반건물 27.9%(97건), 주거 20.5%(71건), 임야 15.3%(53건), 차량 6.3%(22건) 순으로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주요 원인은 부주의 7명, 전기적 요인 2명, 방화 1명, 기타 4명 순으로 화기 취급 부주의 및 전기로 인한 사상자가전체의 64.3%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청웅 전남도소방본부장은 “화재 취약 대상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펼친 결과 사망자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반면 지난해보다 강우량이 적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들불, 임야 화재가 크게 늘었다”며 “각 가정과 직장에서는 주위에 화재 발생 요인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피고 특히 월동기 한파 속에 축사, 공장, 전통시장 등 각 사업장에서 난방기구 사용 등 화기 취급 시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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