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가 지난달 31일 ‘우이산호’ 충돌로 인한 기름 유출사고가 있었으나 여수 수산물은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여수지역 양식어업 주요 해역은 피해지역과 30km 이상 떨어진 가막만, 여자만 해역이고, 특히 가막만 해역은 깨끗하고 안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청정해역으로 지정한 해역이다.
또한 여수지역 4천665척의 어선 중 8톤 이상 근해어선 680척은 제주도 근해, 동지나해 등 먼바다에서 조업하고 있고, 피해지역 어선 299척을 제외한 8톤 미만의 대부분 어선도 피해지역과 동떨어진 연근해 해상을 주 조업구역으로 하고 있어 기름 유출사고와 무관하다.
기름 유출사고 피해지역은 여수 낙포부두에서 반경 10km 이내로 이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물메기, 노래미, 바지락 등이며 현재는 생산 유통되지 않고 있고, 전체 여수 수산물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미미한 수준이다.
전남도는 또 기름 유출사고 이전 상태의 수산물 소비 회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고 여수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현재 피해지역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사고해역에서는 수산물 채취를 일제 중단하고 있으므로 여수 수산물은 깨끗하고 안전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수지역 어업인들이 마음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수산물 소비에 온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