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남도인터넷방송] 강진원 강진군수가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연례행사처럼 열리는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기로 했다.
강진원 군수는 선거철만 되면 여기저기서 개최하는 출판기념회에 참석을 요청받는 군민들의 심리적인 부담감과 지역기업인, 사업가들의 피로감 등을 고려해 이달 중 개최할 예정이었던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에서 제시한 정치혁신안의 선도적 이행과 정치의 투명화를 위해 아예 출판기념회를 개최 하지 않는 것이 지역민에 대한 도리라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원로나 젊은 층인 2030세대 등 다수 군민은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서 ‘정치자금줄’이나 ‘유권자들 줄 세우기’로 표현되는 「출판기념회」 생략을 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 군수는 출판기념회로 인한 시간낭비 대신에 현장행정의 강화로 5년, 10년 후를 내다보는 행복강진을 위해 정책 개발에 매진하여 2015년 국도비 확보와 공모사업 준비에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군수는 그동안 행복강진과 어려운 군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사상최대의 국․도비 공모사업을 확보했고, 보통교부세가 작년에 비해 올해 75억 원을 더 확보하여 전남 22개 시군 중 증가율 1위를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중앙에서 평가한 지역문화지수가 전국 군 단위 1위라는 문화강군의 위업을 달성하기도한 바 있다.
합법적으로 보장된 출판기념회를 통하여 정치인들은 그동안 정치자금 마련의 장으로, 기업과 공직자들에게는 부담스런 장으로 이용해 왔는데 이번 출판기념회 개최 포기는 신선한 충격과 더불어 지역정치인에게 상당한 파급효과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