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수색으로 자살의심자 구조
여수경찰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수색으로 자살의심자 구조
  • 안병호
  • 승인 2014.10.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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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에서는 9월 29일 13:47경 112종합상황실에 해남경찰서에서 자살의심자 구조요청 공조수사 의뢰를 받고 휴대폰 위치조회한 바 여수 오동도로 확인되자 112타격대 인접 파출소 순찰차 4대, 형사기동대 등에 신속하게 출동 지령 및 인상착의를 전파하였다.

오동도 방파제를 따라 해안 주변을 면밀히 수색하던 중 같은 날 14:00경 오동도 내 바다위에 설치된 구름다리에서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것처럼 바다를 응시하고 있던 30대 초반가량의 긴 생머리에 검정색 코트와 회색 레깅스를 입고 있는 자살 의심자를 발견 하였다.

신분 확인 요청하였으나, 눈물을 흘리며 “죽고싶다, 혼자 있게 해달라”는 말만 되풀이 하였으나 끈질긴 설득으로 자살의심자를 파출소로 동행,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자살의심자 전00(31세,여)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너무 힘들다고 유서를 쓴 후 그 내용을 사진 촬영하여 남편에게 전송한 것을 해남경찰서에서 신고하여 13분여 만에 발견하여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하여 믿음직한 경찰관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감성치안을 전개하였다.

하태옥 여수경찰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출동 조치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사건 현장에 가까이 있는 경찰은 관할이나 부서불문하고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며 안전한 여수 행복한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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