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제고 등 지속적 관심 당부
[광양/남도인터넷방송] 광양시 임영주 부시장이 지난 10월 2일 봉강면에서 아열대과수 패션프루트를 시범재배하고 있는 한재용 농가를 방문했다.
한재용 농가는 올해 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과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으로 패션프루트 시설재배 0.2㏊, 자부담으로 노지재배 0.7㏊를 재배하여 올 첫해 6천만원 이상 조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패션프루트 생과 시식, 자가조제 발효음료 시음, 상품미달과 담금주 제조 설명 등 재배에서 이용방법까지 다양하게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망고재배 시범포장도 들러 생육상황도 살펴보았다.
한재용 씨는 “최근 패션프루트에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농업인이 많고 내년에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도 10여명(예상면적 3㏊)이나 되고 묘목도 신청 중에 있어 재배면적이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농업연구과에서 추진한 시범사업을 통해 패션프루트를 재배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패션프루트는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과실의 당도(15도내외)와 산도(2.8%내외)가 높고 카로틴, 엽산, 칼륨, 칼슘이 풍부하여 식욕촉진, 면역력강화, 기형아 발생 예방, 골다공증 예방, 빈혈 및 두통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겨울철 최저기온 0℃이상만 유지된다면 월동이 가능한 작물이다.
임영주 부시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많은 농업인이 관심을 갖고 재배를 희망하여 면적이 확대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며, 기후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패션프루트, 망고 등 광양시에 유리한 작물을 발굴하여 새로운 소득작물로 단지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