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국회의원국정감사, 문제 많은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이정현국회의원국정감사, 문제 많은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 서하늘
  • 승인 2014.10.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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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편중 심각: 전남 45개 후보기업 중 3곳만 신청, 선정은 0곳
절반이 성과 없는 연계지원사업: 26개 중 13개 사업 중 지원실적 10건 미만
R&D 지원도 156개 중 93개만 지원: 63개 업체는 선정되고도 미

[순천/남도인터넷방송] 새누리당 이정현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남 순천시·곡성군)은 10월 10일(금)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국정감사에서 World Class 300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 이정현국회의원

World Class 300 사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의지와 동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지원수요가 큰 R&D, 해외 마케팅 지원, 전문인력, 자금 등을 25개 지원시책과 연계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 중견기업은 해외시장 개척 미흡, 신성장동력 부족 등 자체 성장역량 미비로 인해 World Class 300 사업으로 효과적인 성과를 기대했으나, 이번 사업의 기업 참여율 저조, 일부지역 편중 선정, 지원시책의 실효성 여부가 문제제기 됐다.

※전체 중견기업 중 수출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 44.6%, 수출 100만불 이하의 초보기업 61.9%

먼저 World Class 300 지역별 선정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참여 가능한 기업은 2,313개이나 홍보부족으로 인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총 4년간 신청한 기업은 497개 21.5%에 불과했다.

또한 2014년까지 156개의 사업 선정기업 중 85개 즉, 54.5%가 수도권(경기 59개, 서울 22개, 인천 14개)에 편중된 것으로 발견됐다. 예를 들어 전남지역의 경우 45개 후보 기업이 있었으나,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개 기업만 신청했고, 그 중에서 1곳도 선정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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