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씨름인‘전통시장 활성화’팔 걷었다
하동군, 씨름인‘전통시장 활성화’팔 걷었다
  • 박봉묵
  • 승인 2014.10.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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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옛 읍민관 광장서 제8회 국민생활체육 경남민속씨름대회 개최

[하동/남도인터넷방송] 갈수록 침체되는 농촌지역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씨름인들이 팔을 걷었다.

하동군은 하동장날인 12일 오전 11시 하동읍 군민광장 주차장(옛 읍민관 광장) 특설씨름장에서 ‘제8회 국민생활체육 경남민속씨름대회’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씨름연합회와 하동군씨름연합회가 주관한 경남민속씨름대회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함께 생활체육 대천하장사 씨름왕 경남 예선전을 겸해 열린다.

이번 대회가 하동장날에 열려 이날 하동공설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씨름 홍보와 더불어 전통시장의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 한다.

대회는 남·여 개인전 2개 부문으로 진행됐는데 남자 부문은 △청년부(20∼31세) △중년부(32∼44세) △장년부(45세 이상), 여자 부문은 △매화급(60㎏ 이하) △국화급(70㎏ 이하) △무궁화급(80㎏ 이하)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경기는 대한씨름협회 경기규칙에 준해 예선전에 이어 결승전 토너먼트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하동군씨름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전통시장과 우리 고유의 민속경기인 씨름이 외면 받는 시점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속에 씨름 부흥과 함께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속씨름대회가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동에서 개최되는 만큼 의료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는 한편 의미 있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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