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부모협동조합 목포맘들의수다방 주최
[목포/남도인터넷방송] 나의 행복은, 우리 가정의 행복은 무엇일까.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 지역 예비 학부모와 주부들이 그 답을 찾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전남학부모협동조합(이사장 이혁제)과 목포맘들의 수다방(매니저 윤선영)은 오는 24일(금) 오후 7시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 7층에서 ‘행복한 우리 만들기’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목포지역 예비학부모와 주부들과 함께 행복찾기에 나설 이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다. 오 대표는 1988년부터 ‘월간 말’에서 심층 취재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2000년 ‘모든 시민은 기자다’를 모토로 ‘오마이뉴스’를 창간했다.
현재 7만여 명의 시민기자가 활동하고 있는 ‘오마이뉴스’는 시민참여저널리즘을 선도하고 있다.
오 대표는 최근 1년 3개월 동안 3번에 걸쳐 약 300명의 덴마크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출간했다. 이를 기념해 ‘오연호와 함께하는 행복한 우리 만들기’ 전국순회 특강을 진행 중이며 전남학부모협동조합과 목포맘들의수다방 초청으로 목포특강이 마련됐다.
오 대표는 책을 통해 7학년까지 시험과 점수, 등수가 없는 덴마크의 교육제도, 학비와 진료비 전액 무료, 정부 실업급여 2년 지원 등 안정적인 사회복지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덴마크의 복지제도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오 대표는 “이 책은 덴마크의 복지제도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라며 “세계 행복만족도 1위인 덴마크를 통해 절망과 답답함으로 점철된 우리 사회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다른 길 찾기'를 모색하고 행복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통찰의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오 대표는 “목포특강은 경쟁에 쫓긴 우리가 놓친 질문들인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내 이웃은 안녕한가 등 우리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까에 대한 모색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를 개최하는 목포맘들의수다방은 회원 수가 3만3천여 명에 달하는 주부들의 생활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전남 서남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다.
전남학부모협동조합은 교육 양극화 해소 활동을 펼쳤던 시민교육운동가들이 주축이 된 전남지역 학부모 권익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 협동조합이다.
전남학부모협동조합 이혁제 이사장은 “일상생활에 지친 학부모와 주부들이 새로운 방향과 길을 모색하고 고민해 보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