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건강가정지원센터, 이 시대에 맞는 멋진 남자의 자격은?
하동건강가정지원센터, 이 시대에 맞는 멋진 남자의 자격은?
  • 박봉묵
  • 승인 2014.10.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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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사업장 ‘찾아가는 남성가족친화교육’…희망자 접수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정의 행복 리더로서 가장의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는 남성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건강한 가정, 행복한 하동을 건설하고자 직장인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10회에 걸쳐 ‘2014 찾아가는 남성가족친화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가족친화교육은 최근 들어 저출산과 함께 이혼 등으로 인한 가족 해체가 늘어남에 따라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나아가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실제 최근 경남도가 내놓은 가족실태 조사결과를 보면 일과 가정생활에 균형을 이룬다는 대답(25.7%)이 불균형 응답비율(22.9%)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기 어려운 점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20.9%)’하고 ‘자녀양육 부담(16.7%)’과 ‘과중한 업무(12%)’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남녀별로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가족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기관·기업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한 대목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가 남성을 대상으로 희망 프로그램을 조사한 결과 ‘가족문화 프로그램(30.1%)’, ‘부모·자녀 의사소통방법(27.1%)’, ‘노후준비교육(25.6%)’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의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 기업체 등을 찾아가서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교육에는 기업교육 컨설팅과 부부교육, 부모교육, 아버지교육 전문가인 신동호 액티브 컨설팅 대표가 나서 ‘이 시대에 맞는 멋진 남자의 자격’을 주제로 부부간 또는 부모·자녀 관계 속에서 애인 같은 남편,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그리고 직장 동료들의 마음을 알고 대처함으로써 직장 분위기를 일신하고, 또 자아를 파악하는 ‘이고그램’을 통해 현재의 나를 진단한 후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유쾌한 대화법도 들려준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나 사업장은 이달 말까지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880-6522)로 신청하면 되고, 남성 20명 이상이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건강가정지원센터(880-652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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