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다듬어 강진의 인적토양을 단단히 구축하라
[강진/남도인터넷방송] 사람중심의 행정을 내세우며 각계각층의 열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진군에서 운영 중인 강진군민자치대학에서는 지난 23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총 12개 과정 교육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강의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서종우 가능성연구소 대표는 <가능성을 보라>는 주제로 군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군민자치대학이 나가야 할 방향과 군민들의 목표 잡기에 나섰다.
서종우 대표는 새털처럼 가벼운 것도 많이 실으면 배가 가라앉는다는 뜻의 적우침주 (積羽沈舟)와 같이 급하게 욕심을 내기보다 열정과 애정을 갖고 대학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차근차근 쌓다보면 세상이 바뀌고 강진이 바뀌게 된다.며 무수한 자원과 사람중심의 철학이 있는 강진에서 희망을 갖고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길 당부했다.
강진군은 최근 군정 3대 과제(미래비전, 개혁․혁신, 사람중심 소통)와 현안사업 344건 중에서 강진의 미래비전과 도약을 위한 <30+30+α 프로젝트>를 선정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형 프로젝트 30건과 역량강화 시책사업 30건을 선정했다.
그 중 역량강화 30대 시책 중 하나인 강진군민자치대학은 농․림․축․수산․서비스업 종사자, 학부모, 이장, 부녀회장 등 사람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강진에만 있는 것(only 1), 강진이 잘하는 것(best 1)을 발굴하여 전국에서 가장 실력 있는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교육과정으로 형성된 지역 리더들의 지식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사람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10년․20년 후 강진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민대학 12개 과정 중 마케팅대학에서는 전문가 1:1 전담코칭 지원을 통해 커피숍 창업을 도왔으며, 음식문화대학에서는 식문화해설사 자격증 취득반 운영과 음식 전문가 컨설팅으로 메뉴개발을 하는 등 음식문화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성품대학은 조손가정 자녀와 1:1 멘토 활동을 통한 폭력 없는 행복한 강진 만들기를, 독서문화대학은 읽고 난 책 모아 도서관 북카페 기증 등 책 읽는 1등 군 만들기 등 배운 지식을 통해 자기발전과 지역에 환원하는 순기능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한편 강진군은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작년에 이어 올해도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천만 원 국비를 확보하는 등 교육을 통한 사람중심의 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