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드림스타트 저소득층 아동 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 실시
남해군, 드림스타트 저소득층 아동 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 실시
  • 박봉묵
  • 승인 2014.10.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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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공룡박물관 등 찾아 저소득층 가정 아동에 동물·자연 사랑 기회 제공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 드림스타트가 지난 25일 관내 저소득층 대상 아동 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 남해, 저소득층 아동 생태체험 프로그램 참가기년촬영

남해군 드림스타트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각각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 가정 아동에게 동물과 자연 사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아동들은 행사 당일 오전 사천시에 도착해 가나안목장을 찾아 치즈·피자만들기와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을 했다. 아이들은 치즈와 피자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고 놀라워했다.

한 번도 송아지를 보지 못한 아동들은 송아지를 보고 두려워하면서도 신기한 듯 조금씩 털을 만지면서 마음의 문을 열기도 했다. 오후에는 고성군으로 이동해 공룡박물관을 견학하는 한편 상족암에서 해안 탐방로 걸으며 자연과 생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이들을 안내하고 멋진 해설까지 곁들인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류정혜 자연환경해설사는 “야외활동이 어려운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자연경관 소개와 자연체험의 장을 마련하게 돼 보람을 느꼈다. 특히 아이들의 표정이 처음 봤을 때보다 너무 밝아져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남해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아동들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고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울 기회를 제공해 지구사랑과 자연보호의 인식을 높일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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