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인터넷방송] 주철현 여수시장이 자매도시인 일본 가라츠시 시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한다.
주 시장 등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엿새간 일정으로 일본 사가현 가라츠시 군치축제를 찾는다.
이번에 방문하는 가라츠시는 지난 1982년 국제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32년 동안 여수시와 두터운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도시로 민선6기 여수시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가라츠시 대표 축제인 군치축제를 계기로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가라츠시 사카이 토시유키 시장은 부부동반을 비롯해 17차례에 걸쳐 여수를 방문했으며, 최근 민선6기 여수시장 취임식에도 부시장단 일행이 여수를 방문키도 했다.
군치축제는 일본 가라츠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서 사자, 용, 투구 등 모형의 14대의 대형 히키야마가 사흘간 시가지 행렬을 하는 축제를 열고 있다.
전국 각지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일본 국내에서도 유명한 대표적인 축제로 잘 알려져 있어 여수시의 축제문화에도 다양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시장은 군치축제 참가 외에도 가라츠시에 바로 인접한 기타큐슈 에코타운, 모지항, 시모노세키 가라토 市場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기타큐슈 에코타운은 일본 최대 환경오염 지역에서 저탄소 에코타운으로 탈바꿈한 명소이며, 기타큐슈 모지항 또한 북부 큐슈를 대표하는 항구 관광도시로 유명한 곳이다.
시모노세키 가라토 市場은 해산물과 어패류 전통 산지로 잘 알려진 일본 내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시 관계자는 “일본의 가라츠시와 인접도시 방문을 통해 국제 해양관광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과 비전, 인프라 등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