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남도인터넷방송]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을철 산불방지에 총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본청과 읍・면사무소에 가을철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하면서 산불진화차량 등 진화장비 4,930점도 정비를 완료하고, 유사시에 즉시 활용토록 대비하고 있다.
특히, 산불감시인력 72명을 채용하여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2015년도 봄철 건조기를 대비하여 산 연접지 산불발생요인 제거 작업(90km)도 내년도 1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팔영산을 비롯한 주요 지점에 설치된 13대의 무인감시카메라도 가동함으로써 산불을 초동진화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였다.
군은 산불발생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농산부산물 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가 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거미 등 병해충 천적을 죽게 한다며, 일체 소각을 금지하는 각별한 당부를 하였다.
이와 함께, 겨울철 영농교육, 이장회의 등을 통하여 농산부산물 임의소각 행위를 방지하는 사전계도활동을 전개하고, 산불예방 홍보도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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