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오농협 단감 150t 말레이시아 수출 계약…1차 물량 20t 선적
[하동/남도인터넷방송]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하동단감이 올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금오농협(조합장 곽성기)은 경남무역과 하동단감 150t 26만 달러(한화 약 2억 7500만원) 어치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전날 금오농협 집하장에서 1차분 20t을 선적했다.
금오농협은 이어 오는 20일까지 나머지 물량 130t을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 계약한 단감물량은 지난해 전체 수출물량 92t에 비해 63% 급증한 것으로, 군은 향후 150t을 추가 수출해 총 수출물량을 300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단감생산 농가에 수출 포장재를 지원하는 한편, 생산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한 수출선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단감 수출물량이 작년보다 60% 이상 급증한 것은 친환경 하동 농산물에 대한 품질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며 “생산농가의 판로난 해소를 위해 신규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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