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남도인터넷방송]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9일 (사)전남방범연합회와 학교폭력예방 활동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남도교육청 장만채 교육감, 전남방범연합회 김복재 회장을 비롯한 양측 간부들이 각각 배석하였다.
이 협약식은 새 정부가 4대악 근절을 주요 정책과제로 설정함에 따라 교육부의 ‘현장중심 학교폭력대책’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보다 역동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즉, 학생안전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사안해결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교육당국이 지역방범대와 적극적으로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전남도교육청은 광주지방검찰청, 전남지방경찰청, 광주지방변호사회 등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학교폭력대책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활동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 2013년 실시된 학교폭력실태조사의 피해율은 전년도 대비 22% 감소, 학교폭력 발생건수도 772건에서 401건으로 48%로 낮아지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두 기관에서는 보다 다양한 학교폭력예방대책의 현실적 사업들을 상호 협력 하에 수립하고 추진함으로써 우리 도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하였다.
특히 학교폭력 위기학생과 방법 대원 간의 멘토-멘티 운영으로 가해학생 선도와 피해학생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 방법도 구체적으로 논의되어 학교폭력 대응에 지역간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