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2014. 2. 25. 개소 5주년을 맞은 감사원 광주 국민·기업 불편신고센터(이하 ‘광주센터’라 한다)가 현장중심으로 지역 민원을 해소하여 주민과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광주센터가 설치되기 전까지는 전국의 모든 민원을 서울에 위치한 감사원 본원에서 처리함으로써 지역의 민원을 기동성 있게 처리하는 데 지리적․인력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감사원에서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북도 및 제주지역의 기업활동과 관련된 인·허가 신청 등에 대한 행정기관의 부당한 거부행위나 주민생활과 밀접한 불편사항 등을 직접 찾아가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2009. 2. 25.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에 “광주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를 설치하였다.
광주센터에서는 개소 후 지난달 말까지 6,681건의 민원을 상담․접수하여 그 중 985건은 상담과정에서 민원을 즉시 처리하였고, 나머지 5,696건(일반민원 5,056건, 기업민원 640건) 중 47%에 달하는 2,675건은 직접조사하는 등 민원을 적극 해소하였다.
이는 광주센터가 설치되기 전 감사원의 직접조사율이 10%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해 볼 때 대폭 향상된 것으로 광주센터가 지역 주민의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광주센터에서는 2010년 6월부터 매년 평균 7회씩 공단 및 농공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이동민원센터”를 운영하여 행정기관의 부당한 행정행위 및 법령의 잘못된 적용으로 인한 중소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맞춤형 접근으로 해결하는 등 인근 공단지역 내 기업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광주센터는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행정 처리로 인한 지역 주민과 기업들의 고충을 해소함은 물론직접조사율을 높여 나감으로써 지역 주민과 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여 민원해결의 마지막 보루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