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남도인터넷방송] 시정방침을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안전도시’로 정하고 힘찬 행진을 하고 있는 목포시가 올해 어려운 계층 주민의 최소한 인간적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세우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공적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 주민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좋은 이웃들'' 을 구성하고,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좋은 이웃들은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구성한 단체로 동 복지위원,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통장, 주부 모니터링단 등 총 233명으로 구성했다.
이에 시는 20일 워크숍을 통해 좋은 이웃들의 역할과 임무, 활동요령, 운영절차 등과 복지시각지대 10대 시책에 대한 세부사항을 설명했다.
복지시각지대 10대 시책은 ①기초생활 수급자 확대 ②주거 취약자 해소 ③전기·수도료 등 체납지원 ④연료 빈곤세대 해소 ⑤의료혜택 미수혜자 해소 ⑥식생활 곤란세대 해소 ⑦구조적으로 어려운 위기가정 관리 ⑧장애인 빈곤세대 해소 ⑨독거노인 맞춤 대책 ⑩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마련 등이다.
시는 지난해 긴급복지서비스 지원, 민간자원 연계 후원금 지원 등 적극적,능동적 복지사각지대 해소 행정을 추진한 결과 소외계층 20,061세대(목포시 관내 99,248세대 중 20%)에게 총15억4천 여 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시는 올해도 일반회계 전체예산 4,926억원 중 사회복지예산에 2,200여 억원(전체예산의 44%)을 투입함으로써 어려운 계층 지역민들을 찾고-보고-지원하는 세심하고 꼼꼼한 복지행정에 열정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정종득 시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우리 주변에는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이 너무 많다.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있으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이러한 뜻 깊은 일에 온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해 ‘좋은 이웃들’을 통해 발굴한 어려운 계층은 6,233가구로, 전기 및 수도료 지원?주거환경개선?기초생활수급자 책정 등 각 개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는데 디딤돌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