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인터넷방송] 하늘과 바다 그리고 갯벌을 바라보며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상내리 와온마을의 작은 해변가 와온해변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작은 어촌마을 와온마을의 해변은 약 3km에 거쳐 동쪽으로는 여수시 율촌면 가장리가 인접해 있고, 남서쪽으로는 고흥반도와 순천만에 인접해 있다.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와온해변은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매년 해가 넘어가는 12월 31일이면 해넘이를 보러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매년 늘어가고 있다.

썰물이 되면 드러나는 개펄은 구불구불한 S자 형의 수로가 드러나 아름다움을 뽐내며, 그 개펄과 어우러진 갈대와 칠면초 군락 그리고 겨울이면 찾아드는 다양한 겨울 철새들은 순천만 특유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한, 최근 와온해변 인근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전망을 갖춘 카페들이 생겨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2013년 12월 31일에도 와온 선착장에서 2013년 해넘이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2000여명이 참여해 한해를 마감하는 의미의 행사를 가졌으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풍물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와온은 누울 와(臥), 따뜻할 온(溫)으로 선착장에 등대고 누우면 누구나 따뜻한 사람이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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