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해제면‘사랑의 집 짓기’훈훈한 미담사례
무안군, 해제면‘사랑의 집 짓기’훈훈한 미담사례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2.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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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남도인터넷방송]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주거환경이 어려운 가정에 통합사례관리사업으로 ‘사랑의 보금자리 주택’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제면 임치마을 손모(48세)씨는 뇌병변 1급 중증장애로 친형과 형수의 돌봄을 받고 있으나, 노후 된 주택으로 지붕에 물이 새고 쥐가 출몰하는 등 주거환경이 비위생적이고 너무 협소하여 휠체어 이동조차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거주하고 있었다.

이에 무안군은 지난해 12월 사례관리회의를 거쳐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해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해사모‘ 회장 오삼영)』을 통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주택지원을 요청했다.

’해사모‘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주택지원금으로 1,500만원이 결정됨에 따라 나머지 주택건축비 마련을 위해 지역 내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사랑의 집짓기 붕어빵 장사와 모금운동‘을 통해 1,500만원을 마련했다.

‘사랑의 집짓기’ 소식이 지역에 알려져 해제중학교 14회 졸업생들이 500만원의 부지 매입비를 후원하고 집짓는데 필요한 장비와 인력은 순수하게 재능기부로 건축비 등을 조달했다.

해사모는 ‘사랑의 집짓기’ 착공한지 2개월여 만에 66㎡ 규모의 아담한 주택을 완공하고 지난 22일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김철주 무안군수를 비롯하여 해사모 회원과 해제면장, 마을주민, 기관단체 등 100여명이 참가하여 뜻 깊은 행사를 함께했다.

입주식에 참석한 김철주 무안군수는 “이렇게 감동적이고 훈훈한 사례가 우리지역에 확산되어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훈훈한 정이 넘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제면에서는 2012년과 2013년에도 ‘해제 사랑나눔회’ 주관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하여 주택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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