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남도인터넷방송] 불의의 화재사고로 잿더미가 된 하동 화개장터 피해상인을 도우려는 각계의 온정이 이어져 지난해 11월 27일 화재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34일 만에 총 130건 2억 5610만 7655원의 성금이 들어왔다.
(사)행복하동네트워크(이사장 이천형)는 지난달 마지막 주에도 재경하동향우회(회장 성기욱·사무처장 오경수)와 울산시·김해시에 소재한 (주)금호(경영고문 이수길)가 각각 1000만원을 보내오는 등 모두 18건 4314만원이 기탁됐다고 5일 밝혔다.
화개장터가 위치한 화개면민 일동이 752만 2960원을 모아왔으며, 역시 화개면청년회(회장 홍청로)가 200만원, 화개면체육회(회장 이용우)가 30만원, 의신산악구조대(대장 정종환)가 10만원, 화개면민 류재영 씨가 10만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재부화개면향우회(회장 홍승원)도 고향 화개장터의 조기복원을 희망하며 200만원을 보내왔고, 지역 농·특산물 생산·가공·유통업체(대표 정형만·노장식)가 지난달 26∼28일 부산역 광장에서 연 장터 조기복원 희망바자회 수익금 200만원을 성금으로 내놨다.
금성면이장협의회(회장 지홍렬)가 500만원, 남해에 있는 조계종 망운암 성각 주지스님이 100만원, 서울하동골프모임이 100만원, 제8962부대 5대대 지휘관 및 장병 일동이 51만 6000원, 하동읍 월남전참전자회(회장 김말영)가 50만원을 전해왔다.
그밖에 군청 화개장터 피해돕기 페이스북 ‘좋아요’ 이벤트에서 모인 성금 37만 5000원, 옥종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연옥)가 22만 4000원, 옥종면 청수마을(이장 이위갑) 주민일동이 10만원, 익명의 개인이 1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한편, 화개장터 피해상인 돕기에 동참하려는 사람은 행복하동네트워크(055-880-649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