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인터넷방송] 우리 지역 기업체의 85%는 5일이상 휴무를, 기업체의 32%는 정기상여금 또는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순천상공회의소(회장 : 송영수)에서는 상공의원업체와 순천지역의 산업단지, 농공단지(벌교, 미력, 간전, 주암)에 입주해 현재 가동중인 업체와 제조, 건설업체 등 총 161개 표본 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도 설 연휴 기간과 상여금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했다.
관내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그리고 표본업체들의 설 연휴기간은 기본 휴무일인 5일간(2월 18일~ 2월 22일) 휴무한다는 업체가 84.47%(136개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3일간 휴무한다는 업체는 7개업체인 4.35%가 있었고, 9일간 휴무한다고 응답한 업체도 2개업체 있었다.
명절에 특수를 기대하고 있는 대형마트나 레저업의 경우에는 이전 명절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휴가 계획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의 경우, 주말을 포함하여 4일간(1월 30일~ 2월 2일)이 기본 휴일이었으며, 이중 기본 휴일인 4일간 휴무한다는 업체가 96%(143개업체)였으며, 5일이상 휴무한다는 곳도 3개업체가 있었다.
상여금의 지급실태는 약 32.3%의 기업체에서 정기 상여금이나 특별 상여금 형태로 지급한다고 응답했으며, 19.25%는 금일봉이나 상품권, 선물 등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기 및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다는 업체가 32개업체(19.88%)로 가장 많이 응답했으며,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가 29개업체(18.01%),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11.18%(18개업체)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본급의 200%를 지급한다는 곳도 2개업체가 있었으며, 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다는 업체는 32개업체인 19.88%로 조사됐다.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업체는 9개사가 있었으며, 내부사정 등으로 계획이 없다는 기업체는 36개사(22.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과 비교해보면, 정기 및 특별상여금 형태로 급여액의 20%~50%정도 지급한 업체는 1.09%p 증가했으며, 기본급의 51%~100%를 지급한다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4.93%p가 감소하였다.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는 지난해보다 9.51%p가 감소하였으며, 상품권이나 선물을 지급한다는 곳은 지난해보다 소푝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봉제를 시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10.1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일봉을 지급한다는 업체들의 평균금액은 전년도에 비해 2.8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기업체의 사정으로 금일봉이나 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기업체가 전년도 보다 17.66%p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 기업체들이 금년들어 자금사정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