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원 형사과장 “안전한 순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순천/전라도뉴스] 최근 마약 사범 단속 전남 1위를 차지한 순천경찰서가 이번에는 절도 행각을 벌여온 용의자 3명을 연이어 검거하는 성과를 나타내며 수사력을 인정 받고 있다.
16일 순천경찰서 형사과에 따르면 전국을 돌며 심야 시간대 잠금장치가 허술한 상가를 대상으로 범죄 행각을 벌인 절도 피의자 3명을 잇따라 검거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총 14건의 여죄를 추가로 밝혀내 피의자 전원을 구속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들은 순천을 비롯한 대전, 김해, 보성, 광양 등 여러 지역을 돌면서 주로 심야 시간 영업이 종료된 상가에 침입해 현금이나 귀중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잠금장치가 허술한 상가들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수사, 주민 신고 등을 토대로 피의자들을 신속히 특정하고 추가 범행까지 철저히 확인했다.

순천경찰서 형사들은 이들 범행의 상습성과 대담성을 고려해 모두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함으로써 엄정한 법 집행 의지를 분명히 하고 지역사회에 경각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창원 순천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번 연쇄 절도 피의자 검거는 시민들의 관심과 신속한 신고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빈틈없는 단속과 예방 활동을 이어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순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경찰서 형사과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올 상반기 동안 실시한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에서 총 38명의 마약류 사범을 체포해 전남경찰청 22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수사력을 인정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치안성과 우수관서 평가 결과 전국 259개 경찰서 중 1위로 선정돼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는 저력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