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지역 노·사·민·정이 노사안정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선포한다.
시에 따르면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2014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는 여수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 의장,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여수고용노동지청장 등 노·사·민·정 대표 13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2014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과 일자리창출 종합대책 등을 협의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률 70% 기반 조성과 상생적 노사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공동선언문을 선포한다.
특히 올해 최대 현안인 정년연장과 통상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노동 현안에 대해 노·사·민·정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도출할 방침이다.
노사민정협의회는 통상임금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노·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회를 갖는 한편, 중소기업 및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3대 기초 고용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연중 실시함으로써 선진 노사문화 구축을 통한 일자리나누기 운동을 자율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노·사·정의 현안인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개선 등 노동현안에 대해 여수시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무분규의 해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정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두 차례의 국무총리상과 한 차례의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1억700만원의 포상금을 받기도 했다.
한편 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 내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여수시 조례로 구성된 지역협의체이다.
여수시장을 의장으로 근로자와 사용자대표, 시민사회단체와 고용노동관서, 여수시의회 등 13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