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행복의원 2호’4월 1일부터 신안서 첫 진료
전남도, 행복의원 2호’4월 1일부터 신안서 첫 진료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3.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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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 27일 박준일 내과 전문의에게 현판 전달

[전남도/남도인터넷방송]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지난 2011년 10월 개원한 ‘행복의원 1호’에 이어 의료 취약도서인 신안 신의면에서 4월 1일부터 ‘행복의원 2호’를 운영하게 될 박준일(69) 내과 전문의사에게 27일 현판을 전달했다.

박 씨는 197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고향인 원주기독병원에서 내과 전문의를 수련하고 1974년 미국으로 건너가 38년간 휴스턴 등에서 병리학과, 내과 전문의로 인술을 펼치다가 지난 2011년 12월 은퇴했다.

미국에서 습득한 다양한 진료 경험과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취약지역인 신의도에서 은퇴의사로서 행복한 인술을 펼칠 예정이다.

은퇴의사를 활용한 ‘행복의원’은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난 2011년 10월부터 완도군 노화보건지소에 ‘행복의원 1호’를 개원해 3월 현재까지 의료 취약지인 섬 주민 3천198명을 대상으로 의료혜택을 줬다.

이후 전남도는 보건복지부에 은퇴의사 주거시설 지원을 건의해 2013년 국비 지원이 확정됐으며, 신의도에 국비 2억 3천100만 원이 지원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대한의사협회 등의 협조를 얻어 의료 사각지대에 살고 있는 섬 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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